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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

'부동산 경매'에서 중요한 세가지!!!

by 까칠한친절남 2020. 8. 12.

개인 경제의 부흥 방안에만 몰두하고 있는 최근... '부동산 경매'에 대해서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그랬었는데요.

 

이 분야도 역시나 '부동산 경매'를 배우면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는 감언이설로 강의료를 챙기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더군요.

말로는 자기는 어느 정도 수익을 일구어냈으니, 베푸는 마음으로 가르쳐주려고 한다고 하지만...

'부동산 경매'로 얻은 수익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거나, 그 외에 부가적인 수입을 얻고 싶어서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들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수입이 줄거나 폐업을 하게 되는 사람이 많아지면 경매에 나오는 집이나 상가들이 많아질테니... 이또한 '부동산 경매'에는 좋은 호재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를 듣는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대목이었죠.

 

 

하지만 오늘자 기사에 따르면 그들이 예언(?)한 것과는 다르게 '부동산 경매'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보다 무서운 부동산 대책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2020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응찰률, 낙찰률, 낙찰가율이 동반 하락했다고 합니다.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2,812건으로 이 중 4,391건이 낙찰됐는데요. 낙찰률은 34.3%, 낙찰가율은 73.3%를 각각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3.4명으로 집계되어서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1만3,000건을 넘어섰던 진행건수는 이달 들어 1만2,000건대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낙찰건수 자체도 전월 대비 696건이나 줄어든 수치였다고 합니다.

 

관련 연구원은 “정부가 6·17대책과 7·10대책을 발표하고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등 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가 가시화되자 경매 입찰 법정을 방문하는 입찰자의 발길도 뚝 끊겼다”며 “당분간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부동산 경매'를 강의하던 분은 정부의 규제는 주택하고 관련된 것이니 상가 경매를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었죠. 사실 유튜브에도 경매로 돈 번 성공사례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만, 언제나 1%의 성공한 자들이 전부인 것처럼 인식하는 인간의 기대심리에 의한 열풍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다보니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세가지 정도로 요약이 되더군요.

 

먼저 첫번째는 당연히 '낙찰'입니다.

물건은 보는 방법부터 해서, 전문적인 여러가지 기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도 기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열번 패찰되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낙찰받는 기술과 관련해서는 저보다 더 전문적인 분들이 이야기해야할 것이지만, 그분들이 무료로는 이야기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 다음 두번째는 바로 임장입니다.

어찌보면 낙찰보다 먼저 행동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이게 첫번째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임장이라 함은 경매에 나온 물건을 직접 가서 보고 확인하는 것으로, 그 물건이 왜 경매에 나왔는지 어떤 주변 조건을 가지고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경매에 나오고 몇번씩 유찰이 된다는 것은 서류만 가지고는 알 수 없는 다른 이유들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임장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낙찰되었다면 기뻐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바로 세번째는 인테리어입니다.

아무래도 '부동산 경매'에 나온 물건은 깔끔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주거공간이든 상업공간이든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이 부동산을 누군가에게 임대하거나 매매하기 위해서는 깔끔하게 바꿔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경매에 낙찰되면 경락대출을 통하여 자금을 마련하게 되고, 대출이자를 납부하게 되는데요. 매달 이자가 나가는 것을 보전하려면 어떻게든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월세 50만원을 받던 1억5천만원짜리 건물을 1억에 낙찰받았다고 가정했을 때, 월세를 40만원만 받더라도 대출이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지요.

그렇다면, 월세 세입자를 가장 빨리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테리어입니다. 다만, 낙찰받는 부동산의 경우에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다양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인테리어업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전국의 인테리어업체를 중개해주는 곳을 알아두면 편한데요. 이런 곳이 있네요.

 

자~ 이제 저는 '부동산 경매'에 뛰어들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다만, 실전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럴 때는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에 취업을 하거나, 전문가분들을 따라다니는게 최고겠지요. 강의료 받을 생각하지 않는 순수하게 기술 가르쳐주면서 키워주실 만한 분은 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