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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how/Marketing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페이스북 광고 마케팅이 성공하는 비법 2/2 (feat. TIP)

by 까칠한친절남 2020. 8. 25.

먼저 이렇게 두개의 포스팅으로 나누어서 올리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그럼 계속 이어가 보겠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나 구매대행 등으로 돈을 버는 방법들과 관련된 강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조금만 노력하면 여러분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처럼 유튜브나 오프라인의 강의들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술적인 내용들을 알려주고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고 늘 실망하게 되는데요.

 

물론 일부의 경우는 어느 정도의 지식만 배우면 잘할 수 있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히 있기 마련이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강의료와 시간에 있어서 많은 손해를 보게 되죠. 사실은 조금만 노력하면(2시간만 일하면)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믿은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어느 정도 심화된 강의를 듣다보면 공통적으로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1. 짧은 시간만 일하고 돈을 벌 수는 없다.

2. 노력하지 않고 돈을 벌 수는 없다.

3.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는 사람이 결국은 성공하게 된다.

 

블로그를 예로 들면,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하루에 한 개 이상의 포스팅을 꾸준히 써나가야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로 재탄생할 수가 있습니다. 애드센스의 승인만 해도 10개의 포스팅이 기준인지, 30개의 포스팅이 기준인지에만 몰두해서 '2000글자짜리 포스팅 10개를 했는데 왜 승인이 안나지?'라고 조급해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냥 언젠가는 승인이 나고 수익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으로 꾸준히 작성하면 그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구매대행, 스마트스토어 등의 운영에 있어서도 비슷한 사례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도매사이트에서 대량등록해 놓고는 '왜 안팔리지?'라고 하는 경우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량등록으로 1000개의 상품을 등록하는 것보다 정성스레 하나씩 수작업으로 10개 올리는 것이 훨씬 판매될 확률이 많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즉, 노력을 이기는 것은 없습니다.

 

왜 다른 이야기만 하냐구요?

페이스북마케팅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마케팅에서도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닌 이상은 계속된 시도와 피드백만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므로,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다 보면 전환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으며, 그러다가 한번 큰 수익을 보는 경험을 하게 되면 이때까지 테스트 비용으로 사용했던 광고비를 만회하게 됩니다. 이 경험을 하게 되면 페이스북마케팅을 좀처럼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즉,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야말로 페이스북마케팅이 성공하는 비법의 핵심입니다.

 

 

 

카피라이팅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죠? 자신이 얼마나 효과적인 카피라이팅(텍스트+이미지+동영상)을 작성했는지를 CTR로 점검하고 높이는 단계를 거친 후에는 더 큰 전환율을 위해 랜딩페이지를 만들고 다듬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CPA같은 머쳔트의 경우에 업체에서 제공하는 랜딩페이지는 가장 낮은 전환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이스북마케팅을 하는 퍼포먼스마케터들은 보다 더 간결하고 의미있는 내용들로 랜딩페이지를 구성해서 고객으로 하여금 자진해서 개인정보를 내놓게 만들어야 합니다. 빠져나갈 수 없는 깔대기를 만드는 것이 랜딩페이지의 목적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비법은 다 알려드렸습니다. 결국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는 것이 비법입니다.

실망하셨다고요? 노력하지 않고 얻으려고 했던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하는게 맞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도 이번 포스팅에 실망하셨을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통한 몇가지 TIP을 말씀드리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채팅앱은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화상채팅, 결혼 등의 앱은 위태위태했었으나 최근에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괜히 이러한 머쳔트들을 페이스북에 광고하려고 카피라이팅을 작성하는 수고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검토과정에서 거부를 당한 것으로는 비활성화나 벌점이 누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거부당한 것을 필요 이상으로 재검토 요청하는 행위는 비활성화나 벌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링크표시의 URL'을 제휴마케팅의 알려진 '웹사이트 URL'을 숨기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링크표시의 URL'에 대한 설명을 보면 전체 웹사이트 URL' 대신 단축 링크를 표시하세요. 해당 링크는 웹사이트 URL과 같은 도메인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웹사이트 URL'이 필요이상으로 긴 경우에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용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표시되기에는 너무 길 수 있으므로 단축 URL을 표시하라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은 단축URL이 가리키고 있는 원래의 URL을 파악하는 것으로 확인되므로 과도한 눈속임은 벌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몇 번 시도했다가 벌점이 누적된 경험이 있습니다.

 

4. 화상채팅, 결혼 또는 다소 불손한 앱 등을 광고하기 위해 브릿지 페이지, 랜딩 페이지를 만드는 행동은 위험합니다. 운이 좋게도 검토받는 단계에서는 통과되는 경우가 있으나 잠시 뒤에 거부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는 페이스북이 광고관리자에 기재된 내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사항들을 검토한다는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요. 충분히 수작업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만약 이런 식으로 해서 적발이 되면 브릿지 페이지나 랜딩 페이지로 사용했던 도메인 자체가 페이스북의 제한 대상에 등록되게 됩니다. 제 티스토리블로그 하나도 단 하나의 페이지에 그런 시도를 했었다는 이유로, 페이스북에서는 더이상 연결할 수 없는 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풀어줄 가능성이 있을까를 생각해봐도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전혀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네이버나 티스토리가 저품질블로그를 용서해주지 않을까 했던 기대도 접어야겠네요)

 

5.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가장 쉽게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잠재형 광고입니다. 이 이유는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데이타 중에서 설문에 참여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행되도록 셋팅이 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트래픽형, 참여형 등에 비해서 단가가 높아집니다. 게다가 '할인', '무료'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 단가가 더 높아진다거나 '좋아요'가 별로 없는 페이지로 등록하면 단가가 더 높아진다고 이야기도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6. 페이스북마케팅의 타겟이 되는 모집단은 너무나 광범위합니다. 5천명 이하로 함축시키는 것은 상세타게팅의 오류에 빠질 우려가 있어서 5만명 이상으로 타게팅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5만명에게 모두 광고가 보여지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즉 같은 광고를 같은 모집단을 대상으로 돌린다고 하더라도 같은 사람이 보게될 확률은 극히 적습니다. 따라서 전환율이 좋던 캠페인이 갑자기 효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바로 정지시켜버리기 보다는, 동일한 다른 캠페인을 만들어서(복제) 운영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7. 고객으로부터 접수받은 개인정보의 질은 마케터가 직접 만든 블로그의 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은 광고주의 랜딩페이지가 좋습니다. 그 다음은 입력폼퍼가기 등으로 랜딩페이지에 만들어놓은 것이 좋으며 가장 안좋은 것은 외부입력폼입니다. 보통 블로그에서는 한명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넛지 효과를 이용하거나 장황하게 설명하는 등으로 고객이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얻어낸 결과는 신뢰도가 높게 됩니다. 반면에 외부입력폼으로 접수받은 데이타는 최대한 간편한 양식으로 고객이 편하게 작성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페이스북 리드폼 같은 경우는 이름, 전화번호 등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접수받은 데이터의 신뢰도와 승인율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반드시 깊이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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